(리포트) 광주시청 도덕성 걱정된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28 12:00:00 수정 2008-07-28 12:00:00 조회수 2

(앵커)

광주시 공무원들이

부적절한 처신에다 비리에 연루되면서

따가온 눈총을 받고 있습니다.



고위직 간부가 징계 받을 처지에 놓이고

하위직 공무원은 사법처리되기도 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 3급 간부 윤 모씨 등 3명에 대해

감사원이

징계하라는 통보를 광주시로 보내왔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중국으로 골프 여행을 다녀왔는 데,

기업체 간부가 동행자로 끼어 있었습니다.



감사원이 특별조사를 벌인 결과

골프여행 비용은 각자 부담했지만

수십만원의 식사를 비롯한

향응 접대가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녹취)-'접대받은 것은 사실이다.'



광주시는 조만간 인사위원회를 열어

감사원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광주시청의 도덕적 해이는

하위직 공무원에서 더욱 심각합니다.



8급 기능직 공무원인 이 모씨는

시청 하위직 공무원으로 취업시켜주겠다고 속여

평소 알고지내던 사람으로부터

3천 3백만원을 받아챙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조만간

이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인터뷰)-경찰'공무원으로서 죄질 안 좋아'



또한 광주시의원의 부탁을 받고

사회복지법인 인허가 과정에 편의를 봐준

시청 계장 강 모씨도 형사입건되는 등

광주시청 직원들의

도덕적 해이가 위험수위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END▶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