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독도 문제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자 시민들이 독도 지키기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정부의 무기력한 대응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지하철 역사에 대형 현수막이 등장했습니다.
독도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독도 사랑 발언대입니다.
설치된지 불과 일주일도 되지 않았지만,
시민들의 호응은 뜨겁습니다.
독도를 주제로 한 2행시에서부터
광주 지하철을 독도까지 연장하자는 말까지,
재치 넘치는 문구에는
독도 수호의 열기가 가득 담겨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아파트 단지에서는
주민들이 독도 지킴이를 자처하고 나섰습니다.
비록 작은 힘이지만 뭉치고 준비하면
언젠가는 일본의 도발도 사라질 것이라는
믿음에 주민들이 함께 나선 것입니다.
이에 화답하듯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는
독도 사랑을 알리는
현수막이 일제히 내걸리기 시작했습니다.
(인터뷰)
독도 수호의 열기는 인터넷에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나주에서 독도로 본적을 옮긴 윤현근씨는
옛지도를 인터넷에 올리며 세계에 독도를
알리는 일을 10년 가까이 계속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부의 안일한 대응과는 달리
민간 차원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우리 땅 독도 지키기 운동.
일본의 도발을 규탄하는 목소리와 함께
정부의 무능력한 대응에 대한 비판도
거세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