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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고유가 대책중 하나로
공공기관 자동차 2부제를 시행했습니다.
이때문인지 자동차 등록사업소마다
번호판 바꾸기 열풍이 불고 있는데,
2부제의 시행 취지가 무색하다는 지적입니다.
양현승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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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자동차 등록사업소입니다.
지난 15일부터 공공기관 차량 2부제가
시행된 이후 자동차 번호를 바꾸려는
사람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평균 5건에 불과하던 자동차 번호판
변경건수가 평균 10건으로 2배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제도가 시작된 15일과 하루전인 14일은
각각 14건으로 눈에 띄게 많았습니다.
◀INT▶최성욱
많이 늘었고 문의전화도 계속온다
(C.G)사정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
제도가 시행된 뒤 대전시는 6월보다 2.5배가
늘었고 광주시 북구도 2배가 늘었습니다.//
(s/u)2대 이상 차량을 가진 경우
홀수번호와 짝수번호로 차량번호를
바꿔다는 겁니다.//
현행 자동차등록규칙은
1가구 2차량일 경우 번호판 끝자리가 모두
홀수*짝수이면 번호판을 바꿀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불법은 아니지만 이때문에 고유가 시대 대책은
무색해지고 있습니다.
자발적인 참여를 기대했지만
여전히 시민들에게는 비싼 기름값 부담보다
자가용의 편리함이 우선시되는게 현실입니다.
MBC 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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