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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출신 예술인들의 삶과 업적을 기리기 위한
재조명 사업이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습니다.
재조명 사업은
잊혀졌던 이들의 예술 정신을 부활하고
지역의 문화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종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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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노래 5-6초 정도"
전 국민이면
누구나 다 아는 동요 '자전거'
동요는 알지만
이 노래 작사자를 아는 사람은 적습니다.
고 목일신 시인.
고흥에서 태어나 지난 1986년 작고한 목 시인은
자전거 외에도 '누가 누가 잠자나'
'자장가' 등 수백편의
동요와 민요의 가사를 썼습니다.
하지만 목 시인의 유적은
모교인 고흥 동초등학교에 있는
노래비가 전부입니다.
고흥군은 목 시인을 재조명하기 위해
동상과 노래비를 새로 세우고
오는 2천13년 목 시인 탄생 백주년을 맞아
전국 동요제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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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여인을 주제로
현대 미술사에 한 획을 그은
천경자 화백의 미술관도
고향인 고흥에 들어섭니다.
2천10년에 들어설 미술관에는
천 화백의 미술작품 3백점과
소장품 등을 전시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꾸며집니다.
또, 고흥 출신의 판소리 대가였던
고 김연수 국창에 대한
재조명 작업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판소리를 대중화시킨 김 국창의 생가 복원과
판소리 전수관 건립은 물론
매년 동초 국악제를 개최해
고인의 넋을 기리고 있습니다.
◀INT▶
(s/u)근대 문화계에
큰 업적을 남긴
지역 예술가들의 재조명 사업이
현대에 길이 전해질 예술혼으로
다시 태어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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