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노고단 하늘정원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7-31 12:00:00 수정 2008-07-31 12:00:00 조회수 2

(앵커)

지리산 노고단에는

지금 야생화가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이펙트)-노고단 구름(5초)



천왕봉 일출, 반야봉 낙조와 함께

지리산 10경 가운데 하나인

노고단 구름바다가 산자락을 휘감아 돕니다.



그 사이를 헤치고

노고단 정상으로 발길을 돌리면

가장 먼저 노오란 원추리 꽃이 반깁니다.



하늘정원은 잠자리 벌과 같은 미물도 잡아끌고

등산객들도 일순간에 자연인으로 만드는

마법을 선사합니다.



(인터뷰)

"오랜만의 산행, 너무 좋다"



원추리 꽃이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강한 유혹이라면

야생화는 가슴을 파고드는 은은한 매력입니다.



주황색 코스모스처럼 보이는 동자꽃....



보라색 꽃잎이 돋보이는 둥근이질풀....



작은별을 따다 놓은 듯한 기린초....



모습 만큼이나 예쁜 이름을 가진

2백 여종의 야생화는

지리산 예찬론을 이끌어 냅니다.



(인터뷰)

"자연 식물원 같다"



휴가철을 맞아

지리산 노고단을 찾는 등산객은

하루에 천명이 넘습니다.



(스탠드업)

야생화는 10월말까지 꽃망울을 터뜨리며

노고단 정상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탐방이 가능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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