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회 원 구성이 두 달 이상 늦어지면서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여당에서 야당 지역으로 바뀌면서
정부 인맥이 줄어든 상황이어서
내년 예산확보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오는 2010년 개최예정인 F1국제 자동차경주대회
2년 여 밖에 남지 않았는데
경주장 건설이나 진입도로 등은
채 걸음마 단계도 밟지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 지원이 필수적인데도
지난 국회에서 F1 특별법이 무산된 데 이어,
이번 국회에서도
관련 법률이 발의조차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주승용 민주당 의원 >
원인은
여,야간의 밥그릇 싸움으로, 두 달 넘게
국회 상임위원회를 구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여수 세계박람회를 지원할 국회 특위 구성이나
광주 문화수도 사업의 핵심인
문화컨텐츠 기술연구원 유치도 갈 길이 멉니다.
또 다른 문제는 내년 예산확봅니다.
현재 내년 국고지원 예산안은
기획예산처에 넘어가 있습니다.
시기적으로 늦은데다 국회 상임위 구성이 안된 상태에서 개별적으로 뛰다보니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운태 의원 >
'창구도 없고, 상임위 구성도 안돼 한계 있다'
특히 여당 시절에 비해 정부 인맥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에 내년 예산을
국회에서 증액한다거나 끼워넣기를 하기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쟁 논리만을 내세우고 있는 정부 출범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현안사업 추진이
국회 공전으로 더욱 더 꼬여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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