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역 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곤두박질치고 있습니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이 겹치면서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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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미생물 광역 살포깁니다.
상하 20도, 좌우 270도까지 자유자재로
미생물이나 농약을 살포할 수 있습니다.
사과나 배 밭에서 쓰는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스피드 스프레이어...
한 중소업체가 순수 우리 기술로 만들고 있는
국산 농업기곕니다.
이 업체는 92년 창업이후
매년 1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데
올해 만큼 어려움을 겪은 적은 없다고 합니다.
씽크
더이상 버티기 어려워서
결국 이달부터 영업소에 납품하는 제품 단가를 8% 가량 올리기로 했습니다.
중소 기업의 어려움은
기업 경기 실사 지수에서 그대로 확인됩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역 기업들의 7월 제조업 업황 BSI
즉 기업 경기 실사지수는 66으로 전달에 비해
7포인트나 떨어졌습니다.
지난 2006년 7월 64를 기록한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비제조업 업황과 자금 사정 BSI 역시
전달에 비해 2 포인트 가량 하락했습니다.
특히 자금 수요 BSI는 상승한 반면
자금 조달 BSI는 하락해
업체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반영했습니다.
SU:원자재 가격 상승과 내수 부진이라는
악재가 겹치면서 하반기에는 지역 기업들의
어려움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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