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벼베기-R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05 12:00:00 수정 2008-08-05 12:00:00 조회수 2

◀ANC▶

조기 햅쌀 생산지역이 확대되며

수확시기도 갈수록 빨라지고 있습니다.



온난화 되는 기후의 영향도 있지만

갈수록 쌀 팔기가 힘들어 지는 요즘

벼 농사가 살아남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기도 합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아직은 초록빛이 강한 벼논 사이로

노랗게 변한 들판이 도드라져 보입니다.



지난 3월말 서둘러 심어진 모가

여름이 채 가기도 전에 벌써 익어

수확기를 맞은 겁니다.



왕우렁이 농법을 적용해 지은

친환경 조기 재배 햅쌀이

어느 해 보다 탐스럽습니다.

◀INT▶

"약간 가물어서 오히려 벼에는 더 좋아.."



순천시 해룡면 벼 조기재배 단지의

올해 첫 벼베기 작업은 지난해보다 이틀이,

2년 전보다는 무려 20일이나 빨라진 것입니다.



하루라도 수확을 앞당기는 것이

안정적인 판로 확보에

큰 도움이 되기 때문입니다.



(STAND/UP)-지금부터 수확되는 햅쌀은

하늘 아래 첫 쌀이라는 지역 브랜드로

추석이전에 전국 시장에 공급됩니다.

◀INT▶

"대형마트를 통해 절반이상 공급"



지역 특화 브랜드의 경쟁도 치열해 지면서

당국도 햅쌀 생산량을 늘리고

친환경 조기 재배단지의 이미지를 선점하는데

벼농사 지원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INT▶

"이제 유통과 가공이 핵심인 상황"



얼마나 생산하느냐에 앞서

제값을 받고 파는 것이 더 다급해진 요즘,

순천 중심의 벼 조기 재배는

전남도내 모든 농촌으로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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