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어촌에서의 하룻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07 12:00:00 수정 2008-08-07 12:00:00 조회수 1

◀ANC▶

통발로 문어 잡기, 그물로 고기 몰기 등

대도시에서 좀처럼 하기 힘든 어촌 체험이

피서철을 맞아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올 여름 가볼만 한 곳으로

한윤지 기자가 어촌체험마을을 소개합니다.

◀VCR▶

해돋이 명소로 이름난

여수 향일암 인근의 율림마을.



작고 조용한 어촌마을이 요즘

피서 체험의 명소가 되고 있습니다.



생전 처음 해 보는 통발 문어 잡기.



◀SYN▶

"문어다! (비명)"



호기심에 건드려본 문어가 화들짝 꿈틀대자

아이들은 무서워 어쩔줄 몰라합니다.



◀SYN▶ 후리그물 2초 짧게



이번에는 마을 주민들과 함께

그물을 들고 나섭니다.



물 위로 튀어오르는 숭어와

금빛 몸통을 드러낸 복어 등

살아있는 자연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INT▶



모두가 하나되는 즐거운 놀이에

주민과 관광객, 마을 강아지까지 신이 납니다.



s/u] 이곳 율림어촌 체험 마을은 지난달 개장해 잘 알려지지 않은 청정지역이라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바닷물이 빠져나간 오후,

이번에는 인근 무인도로 향합니다.



마을 소유의 밤섬은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아

자연이 온전히 보존돼 있습니다.



바위 틈의 말미잘과 고동, 붉은 발 사각게는

모두 어린이들의 놀잇감입니다.



◀INT▶



낮 동안 직접 잡은 물고기로

출출한 배를 채우고,

어둑어둑 해가 지면

아늑한 잠자리가 있는 팬션으로 모입니다.



둥글게 둘러 앉아 고동을 삶아 먹는 재미에

이야기 꽃이 피어나고

어느 덧 어촌마을의 하룻 밤이 저물어 갑니다.



( effect '파도소리 2초')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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