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양육비 나몰라라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10 12:00:00 수정 2008-08-10 12:00:00 조회수 1

◀ANC▶

최근 이혼이 늘면서

자녀 양육비 문제로

갈등을 빚는 경우가 많습니다.



법적으로 당연히 지급해야 하는데도

나몰라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무엇보다 자녀들의 상처가 더 큰 문제입니다.



한윤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4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혼자 두 자녀를 키우고 있는 김 모 씨,



힘겨운 이혼 소송 끝에

한 달 양육비로 40만 원을 받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이혼 후 10개월 동안만 받았을 뿐

그 뒤로는 전혀 양육비를 받지 못했습니다.



결국 법원에 양육비 이행명령을 요구하고

감치 신청까지 했지만

달라지는 것은 없었습니다.



◀INT▶



이의신청이나 항고 등으로

수 개월에서 길게는 수 년까지

재판이 늦어지기때문에

이 기간은 그야말로 속수무책입니다.



문제는 경제적으로 자립이 어려운

이혼 여성의 경우

자녀들에게 가난과 불행이 대물림된다는 것,



◀INT▶



지난해 여수지역의

혼인 대비 이혼 건수는 736쌍으로

전국 평균 보다도 10%가 높습니다.



이 가운데 양육비 문제로 고통받는

비율은 대략 24%,



s/u] 부모의 이혼으로 아픔을 겪은 아이들은

자신들의 양육비 문제로 다투는 어른들 속에서

또다른 상처를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한윤지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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