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면세유 빼돌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12 12:00:00 수정 2008-08-12 12:00:00 조회수 0

◀ANC▶

현직 수협 이사가 면세유를 빼돌려 팔아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면세유를 관리감독해야 할 직원과 짜고

이미 사망한 사람 등의 명의로 허위 면세유

출고증명서를 만들었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서해지방해양경찰청은 면세유를 빼돌려

주유소에서 판매한 혐의로 완도군의 한 수협

현직 이사 42살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또 면세유를 관리감독해야 할 수협유류담당

직원 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는 수협직원들과 짜고 이미 사망한

어민이나 전출자등의 명의로 허위 출고지시서를

발급해 면세유를 빼돌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INT▶박상순 광역수사팀장

대가는 없다고 주장하지만 계속 수사할 것..



이렇게 빼돌린 면세유는 김 씨가 자신의

부인명의로 운영한 주유소에서 교묘하게

시중에 판매됐습니다.



◀INT▶박상순 광역수사팀장

면세유를 과세탱크로 연결해서...



불법으로 팔어넘긴 면세유는 확인된 것만

5만리터, 시가 8천만원에 이릅니다.



또 김씨는 판매수수료를 노리고 면세유

사용허가가 없는 어민에게 면세유를 공급해

이들이 1억여원의 이득을 챙기게 한 혐의도

확인됐습니다.



(S/U)해경은 이들이 처음 진술했던 내용과

허위로 발급된 출고지시서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이 부분을 집중 수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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