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류 인플루엔자 여파로 인해
오리 농가가 아직도 정상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리 나라가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회복해
오리 농가들이 소비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5년째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민종환 씨는
지난 4월 초부터
악몽과도 같은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면서
오리 소비가 줄어들어
말할 수 없는
경제적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조류 인플루엔자로 인해
전남 지역에서는
무려 58만 마리의 오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이후 오리 농가들은
방제 작업을 강화하면서
자구책 마련에 힘썼습니다.
결국 3개월 연속
조류 인플루엔자가 발생하지 않으면서
지난 15일자로 우리 나라는
조류 인플루엔자 청정국 지위를 확보했습니다.
오리 농가들은
오리의 이동과 반출입이 자유로워지고
추석까지 다가오면서
소비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리고기 가공 수출업체도
10월부터 해외 수출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물량 확보에 나섰습니다.
(인터뷰)
청정국 지위가 확보되면서
오리 농가가
조류 인플루엔자의 기나긴 터널을 벗어나
기지개를 켜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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