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배드민턴 혼합복식에서
금메달을 딴 화순 출신의 이용대 선수는
일찌감치 유망주로 주목받아왔습니다.
실력은 물론 빼어난 외모까지 갖춰 올림픽
스타 탄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금메달 확정 순간 이펙트>
감격스러운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가는 순간,
이용대 선수는 깜짝 윙크로 팬들의 성원에
화답합니다.
이후 이용대 선수의 미니홈피는
네티즌들의 방문이 이어져 한때 다운되기도
했고, 오늘 하루 주요 포털의 검색어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뛰어난 운동 실력과 귀여운 외모 그리고
신세대 특유의 발랄함까지, 이 선수는
스타로서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춘 셈입니다.
(화면 전환)
88년 서울올림픽 개막 엿새 전 화순에 태어난
이 선수는 초등학교 2학년때부터 배드민턴을
시작했고 이내 두각을 나타냅니다.
수 십 차례 전국대회 우승을 휩쓸고
중학교 3학년 때 국가대표로 발탁된 뒤
2년 전 세계청소년배드민턴 대회에서는
3관왕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INT▶
이번 올림픽에서도 남자복식과 혼합복식
2종목에 출전해 내심 메달 2개를 기대했지만
남자복식에선 1회전 탈락의 아픔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미 배드민턴 팬들 사이에선 잘 알려진,
될 성 부른 떡잎이었던 이용대,
이번 올림픽 우승으로 박태환에 이어
또 한 명의 국민 남동생으로 자림매김할
기셉니다.
벌써부터 4년 뒤 런던 올림픽을 기약하는
21살의 화순 청년에게 이제는
8,90년대 배드민턴 스타였던 박주봉을
뛰어넘어야하는 과제만이 남아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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