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08 광주 비엔날레 개막이 이제
보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년과는 다른 모습의
전시 공간들이 마련되고 있고
작품들도 이미 절반 가까이 도착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활기를 잃어버린 광주 대인시장이
젊은 작가들의 예술공간으로 거듭나고있습니다.
2008 광주 비엔날레의 한 부분인
'복덕방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는 것입니다.
참여 작가들은
시장안에 빈 점포들을 이용해 창작활동을 하고
소통이 막혀버린 예술의 문제점을
쇠락한 재래시장의 고민에 투영시키게 됩니다.
(인터뷰)-작가'역도 선수도 살리기 힘들다'
비엔날레 본 전시관에는
지난 15일부터 작품 반입이 시작돼
이미 절반 가까운 작품이
전시장에 도착했습니다.
박물관 형태의 웅장한 전시공간도
막바지 골조공사와
도색 작업을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특히 작가나 작품별로 설치됐던
공간 구분은 최소화되고,
관람객들이 움직이는 길을 따라 다양한 작품을 한꺼번에 감상할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인터뷰)-오쿠이'작가 정신을 볼 수 있도록'
비엔날레 재단측은
2008비엔날레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고
개막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개막 하루전까지도
작품을 일체 공개하지않기로 했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광주 비엔날레는
다음달 5일부터 11월 9일까지
본 전시관과 대인시장,
의재미술관, 광주극장 등지에서 펼쳐집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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