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형 유통업체들이 들어서면서
광주*전남에서 생산되는
농산물과 제품들이 설 자리를 잃고있습니다.
광주시가 지역 생산품의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대형 유통업체 매장에서
광주*전남지역 생산품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전국망을 갖추고 있는 유통업체들이
브랜드 인지도가 낮은
지역 제품을 구매하기를 꺼리기때문입니다.
가격 경쟁력과 상품성을 갖춘
지역 생산품마저도 백화점과 할인점을
공략하기는 말 그대로 하늘의 별따깁니다.
(인터뷰)-강영태'매장에 들어가기 어렵다'
광주시는
지역 생산품의 판로를 열어주기 위해
롯데쇼핑과 협약을 맺었습니다.
협약에는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빛고을 우수 농특산품 상설 판매장을 설치하고
지역 농수산물과 공산품 구매에
힘쓰기로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인터뷰)-롯데점장'세계적인 상품이 되도록'
이같은 협약은 지난해말
광주 신세계백화점이 가장 먼저 체결해
대잎차와 친환경 비누 등
7가지 지역 제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홈플러스와 이마트, 롯데마트도
이달이 지나기 전에 지역 유통산업 상생
발전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한 해 수천 억원의 매출을 올리면서도
지역 생산품 구매에 인색했던 대형유통업체들의
선언이 구체적인 실행으로 이어질지
지켜볼 일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ANC▶
◀END▶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