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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특산물 사업자로 선정된 뒤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고 보조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사업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더욱이 담당 공무원은 공사 현장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유착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전남] 완도군 농공단지에 있는
후코이단 가공시설.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지난 2005년
항암효과로 알려진 후코이단을 개발하기위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사업자로 선정된 이 모씨는 국가보조금 30억원
그리고 20억원은 자신이 부담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공장 신축공사를 친척
김 모씨에게 맡기고 공사비를 부풀린 뒤
외상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고는 공정률에 따라 지원되는 보조금을
네차례에 걸쳐 받은 뒤 공사 대금을 치렀고
일부는 차명계좌로 옮겨 다시 자부담금으로
사용했습니다. //
◀INT▶박상순 경감/서해청
정황 포착하고 계속 수사...
사업비를 부담할 능력이 애초에 없었던 사람을
사업자로 선정한 공무원들은 공사현장은 확인도
하지않고 보조금을 지급하는등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s/u)해경은 보조금 지급사업과 관련된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여부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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