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국가보조금은 눈먼 돈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20 12:00:00 수정 2008-08-20 12:00:00 조회수 1

◀ANC▶

지역 특산물 사업자로 선정된 뒤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으로 국고 보조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사업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습니다.



더욱이 담당 공무원은 공사 현장 확인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드러나 유착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의 보도입니다.

◀END▶



전남] 완도군 농공단지에 있는

후코이단 가공시설.



전라남도와 완도군은 지난 2005년

항암효과로 알려진 후코이단을 개발하기위한

사업을 추진했습니다.



사업자로 선정된 이 모씨는 국가보조금 30억원

그리고 20억원은 자신이 부담하기로 하고

총 사업비 50억원 규모의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나 이 씨는 공장 신축공사를 친척

김 모씨에게 맡기고 공사비를 부풀린 뒤

외상으로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그러고는 공정률에 따라 지원되는 보조금을

네차례에 걸쳐 받은 뒤 공사 대금을 치렀고

일부는 차명계좌로 옮겨 다시 자부담금으로

사용했습니다. //



◀INT▶박상순 경감/서해청

정황 포착하고 계속 수사...



사업비를 부담할 능력이 애초에 없었던 사람을

사업자로 선정한 공무원들은 공사현장은 확인도

하지않고 보조금을 지급하는등 국가보조금

지원 사업의 허점이 드러났습니다.



(s/u)해경은 보조금 지급사업과 관련된

공무원들의 금품수수 여부등을 집중적으로

수사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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