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끝까지 추진한다(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21 12:00:00 수정 2008-08-21 12:00:00 조회수 0

(앵커)

법학전문대학원 예비 인가에서 탈락한

조선대학교가

로스쿨을 끝까지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재추진을 위한 채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로스쿨 예비인가 대상에서 빠진 게 부당하다며

교육과학기술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조선대가 패소함에따라

탈락 결정을 되돌리기는 더 어렵게 됐습니다.



조선대는 그래도 로스쿨 유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았습니다.



우선은 본인가 과정에서 탈락한 대학이 나오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며

최근 인가 신청서를 다시 손봤습니다.



설사 여기서도 인가를 받지 못하더라도

로스쿨은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법대학장)

-2년에서 5년 사이에 증원이 예상되기 때문에

여기에 맞춰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



그동안에는 사법시험 합격자를 늘리는 등

낮은 점수를 받았던 부분에서

내실을 다져가기로 했습니다.



또 로스쿨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겨냥해

글로벌 법학과라는

선도학과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조선대는 로스쿨 유치를 위해

시설 투자비로만

270억원을 썼고,

교수도 15명을 새로 충원했습니다.



이처럼 막대한 투자 때문에라도

조선대가 로스쿨을 포기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로스쿨 유치를 위해

끝까지 갈 수 밖에 없어 보이지만

조선대의 기대처럼

앞길이 순탄할지는 장담할 수 없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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