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의 젖줄, '영산강'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들이 한 자리에서
선보이고 있습니다.
화가 20여명이 영산강 일대를
직접 답사한 뒤 내놓은 작품들입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영산강 발원지인 담양 용소 계곡이
한 폭의 수묵화에 옮겨졌습니다.
아담하면서도 시원한 폭포를 배경으로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 화가들의 모습이
정겹습니다.
영산강 350리 물길이 단순하면서도 힘차게
표현된 이 작품은 얼핏보면 먹으로 단숨에
그려낸 듯 합니다
하지만 이 작품은 작가가 보름 남짓 연필로
한땀 한땀 그려냈습니다.
◀INT▶
또 다른 작가는 더 이상 배가 드나들지 않아
쓸모가 없어진 영산강의 등대를 캔버스가 아닌
담배갑 2백 여개 위에 담았습니다.
◀INT▶
지역 작가와 서울, 부산, 대구지역 화가 24명은
지난달 2박 3일 동안 영산강 일대를
직접 탐방한 느낌을 작품으로
형상화했습니다.
전시회는 지역민들도 잘 모르거나
잘못 알고 있는 영산강의 실체와 가치를
조명하자는 뜻에서 마련됐습니다.
◀INT▶
남도의 젖줄이자 남도의 역사가 고스란하 담긴 영산강이 작가들의 눈을 통해 또다른
모습으로 재해석되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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