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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가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
재도전을 결정하는 데 이번 주가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구청장들과 구의회까지 재도전에
찬성하는 성명을 낸 데 이어
광주시의회가 내일 최종 입장을
정리합니다.
박수인 기자
◀VCR▶
2013년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전에서 쓴 맛을 본 광주시는
재도전 여부를 시민의 뜻에 맡겼습니다.
◀INT▶박광태
"다양한 시민들의 의견이 어떻게 모아지는가 또 시민들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를 봐서..."
그 뒤 50일 남짓한 기간동안
체육계와 상공인을 중심으로
재도전 결정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성명이 잇따랐습니다.
지난 주에는 구청장들과 구의회까지
재도전에 찬성하는 성명전에 가세했습니다.
광주시의회는 내일 전체 의원 간담회에서
재도전에 대한 입장을 정리해 모레 열리는
임시회 본회의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INT▶조호권 부의장
"2015년 대회에 재도전을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의회는 그러한 시민들의 정서와 의견을 대신 표현하고 있다..."
이런 저런 성명을 시민의 총의로
봐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지만
대의 기관인 시의회의 공식 입장은
상황을 급진전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더욱이 국제 대학스포츠연맹이 다음달 초
2015년 유니버시아드 대회의
개최지 결정 절차를 공고할 예정이어서
광주시도 결정을 미루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INT▶
"시의회에서 결의안을 촉구해 주시고 FISU(국제 대학스포츠연맹)에서 공고가 된다면 일정상 어떤 방법으로든지 다음주 초까지는 시의 입장을 발표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유니버시아드 대회 재도전이
기정사실로 굳어지고 있는 가운데
광주시가 시민들의 의지와 역량을
얼마나 결집시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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