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이런 연수라면..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26 12:00:00 수정 2008-08-26 12:00:00 조회수 0

◀ANC▶

시의회 의원들, 해외연수만 다녀왔다 하면

형식적이고 외유성 이라는 뒷말을 남기는데요,



순천시 의회의 한 여성 초선의원이

철저한 사전준비로 의미있는 연수를 다녀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열나흘간의 배낭여행 해외연수 이야기,

박광수 기자가 들어봤습니다.

◀END▶

일본 이와테 현의 지역신문에

한국의 한 여성 방문자를 다룬 기사가

크게 실렸습니다.



지난달 22일부터 14일간 단신으로

일본 모리오카 시의 구석구석을 방문한

순천시 의회 유혜숙 의원 이야깁니다.



일본 주부들에게 한국 요리를 가르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불러온 화제는

이밖에도 일본의 여러 매체에

비중있게 반영됐습니다.

◀INT▶

"스스로 기획하니까 훨신 자유롭고 유익했다.."



유의원이 이번 연수준비를 시작한 것은

무려 6개월 전.



패키지 여행하 듯,

주어진 연수 예산을 쓰기 위한

천편 일률적인 의원 연수 패턴을

몸소 바꿔보자는 생각에서였습니다.



순천시와 비슷한 규모의 선진도시를

집중적으로 돌아본 의도도 적중했습니다.



발상의 전환을 모색하게 해 준 교육제도와

노인복지 시스템,



도심 하천을 이용해 일본내 최대 유명행사로

발전시킨 고무보트 축제는

순천 동천에도 곧바로 적용해보고 싶은

욕심나는 성공 사례였습니다.

◀INT▶

"관광 상품이 곧바로 인구유입 정책으로..."



구태를 반복하며

고질적인 외유논란을 빚어온 시의원 연수관행에

시민들에게 떳떳하고 싶었다는

여성 초선 의원의 새로운 시도가

신선한 자극이 되고 있습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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