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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공위성 발사를 앞두고 있는
고흥 나로 우주센터 건설은 우주 항공 산업을 한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우주 선진국과 차별화된
독자적인 기술 확보와 재정 지원의 확대는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우리땅인 북위 34.26도.동경 127.3도.
우리 발사체에 실린 우리위성이
우주로 힘차게 솟구쳐 오릅니다.//
내년 4월 고흥 나로 우주센터에서
첫 위성발사가 성공하면
우리나라 우주 개발 역사에는
커다란 이정표가 세워지게 됩니다.
오는 2020년 달탐사 위성 발사계획에도
힘이 실릴 수 있습니다.
올해초 첫 우주인을 배출한
국내 우주 산업을
선진국 대열로 한단계 끌어 올리는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주센터를
천혜의 자연경관과 어우러진
교육과 학습의 장으로 만들어
관광 활성화에도 한 몫 할것으로 기대됩니다.
이명박 정부가
10년안에 세계 7대 우주강국 도약을 선포하며
우주센터 건설을
서두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INT▶
하지만 아직 넘어야할 산도 많습니다.
러시아를 비롯한 우주 선진국들이
발사체 제작을 비롯한
자국의 기술 이전을 꺼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당초 고흥 우주센터에서
올해 말로 예정됐던 인공위성 발사가
내년으로 연기된 것도
이런 맥락에서 기인됐다는 평가입니다.
독자적인 우주센터 개발도 중요하지만
재정 확대를 통한
우리 발사체 기술를 갖는
주권 확보도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INT▶
지난 92년
우리별 1호를 쏘아 올린지 올해로 16년.
우리땅에서 우리손으로 만든
첫 인공위성을 쏘아올릴
역사적 순간을 앞두고
우주 강대국으로 가는
미래의 꿈이 서서히 무르익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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