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선생님 고생하셨어요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28 12:00:00 수정 2008-08-28 12:00:00 조회수 2

◀ANC▶

가르침을 받은지 수십 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스승과 제자의 인연은 끈끈했습니다.



반평생동안 지켜왔던 교단을 떠나는

노스승의 허전한 마음을 채워주기 위해

옛 제자들이 모였습니다.



양현승 기자입니다.

◀END▶

목포시의 한 중학교..



40년동안 쥐고 있었던 분필을 내려놓게 된

스승을 위해 오랜만에 옛 제자들이 모였습니다.



스승의 얼굴 주름은 세월을 비껴가지 못했지만

마음속에서만은 여전히 학창시절 교단에서

뵈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INT▶김미희 *목포여고 33회졸

늘 자식처럼 돌봐 주셨었다..



◀INT▶양인상 *목포고 28회졸

인자하셨다..



젊은 열정으로 가르쳤던 까까머리 아이들..



마냥 못미덥고 걱정스러웠던 제자들이 어느새

중년이 훌쩍 지나 든든한 모습으로

돌아왔습니다.



옛 제자들을 바라보는 스승의 기억속에

짧고도 길었던 교직생활이 주마등처럼

스쳐갑니다.



◀INT▶박자경 교장/목포제일중

이런게 가르치는 보람이죠..



노스승은 후배 교사들에게 아이들과 함께

꿈을 가지라는 말을 남기고 정들었던 교단을

내려왔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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