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지 차별 없애야 (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28 12:00:00 수정 2008-08-28 12:00:00 조회수 1

◀ANC▶

광주시 매월동에 있는 종합유통단지가

좀처럼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세금 감면과 편의시설 확보 등의

지원 법률이 있는데도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기 때문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광주시 매월동에 있는

자동차 부품 유통단지입니다.



단지가 조성된 지 3년이 지났지만

분양률은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 있는 관련 업체들이

굳이 유통단지로 옮겨올 만한

제도적인 유인책이 전혀 없기 때문입니다.



단지 안에 들어올 수 있는

부대시설이나 편의시설도

약국과 은행 등으로 제한돼 있어서

단지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INT▶박남일 단지 상무



유통단지를 지원하는 제도가

없지는 않습니다.



현행 물류시설 운영에 관한 법률에는

유통단지에 입주하는 업체에게

취득세와 재산세 감면 등의 인센티브를

주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광주의 유통단지는

이 법률이 만들어지기 불과 5달 전에

도시계획 시설로 지정돼

적용 대상에서 제외돼 있습니다.



단지 안의 편의시설과 부대 시설도

새로 생긴 법에는 근린생활 시설

대부분이 포함돼 있지만 이 역시 법이

만들어진 뒤에 생긴 물류단지에만 해당됩니다.



◀INT▶백남인 (광주시 경제과)



이런 상황이 계속된다면

내년부터 개발될 예정인

2단계 광주 종합유통단지도

앞 날이 결코 밝지 않습니다.



지난 96년 1월 1단계 유통단지와 함께

이미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된 상태여서

새 법 적용 대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광주시는 내일 (29일) 열리는

전국 시도지사 협의회에서

차별적인 유통단지 지원 제도를

개선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할 예정입니다.



엠비씨 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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