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직투쟁 1년(리포트)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28 12:00:00 수정 2008-08-28 12:00:00 조회수 1

(앵커)

10 여년을 다니던 직장에서 어느날 해고통지를 받은 뒤 외롭게 복직 투쟁을 벌이는

노동자들이 있습니다.



벌써 1년이 됐는데 이들 해고 노동자들이

일터로 돌아가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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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케트 전기 회사 입구에 있는

컨테이너 박스.



지난해 8월 31일 로케트 전기에서 해고된

노동자 11명이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삭발까지 한 25살 오미령씨,



10년동안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한 죄밖에

없다며 해고의 억울함을 호소합니다.



오미령..



이들은 노조를 만드는 과정에서

유인물을 배포했다는 이유로 인사고과를 통해 사측이 표적 해고를 했다고 주장합니다.



그동안 복직을 위해 단식과 거리 투쟁을 벌이고 , 최근엔 삭발까지 단행했지만

회사측 입장은 변함이 없습니다.



편혜경



이들 해고 노동자와 금속노조는

해고 1주년을 맞아

복직을 위한 집중 투쟁에 나서고 있습니다.



씽크



회사측은 최근 지방 노동위원회 결정에 따라

2명에 대해서만 복직 조치를 내렸을 뿐

더 이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입니다.



경영상 어려움에 따른 정당한 구조조정인데다

계속 적자를 보고 있기 때문에

요구를 들어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씽크(사측)



복직을 시켜주고 싶어도

회사 사정이 어려워 들어줄 수 없다는 사측,



일터를 되찾을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겠다는 해고 노동자들.



현재로선 싸움의 끝이 보이지 않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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