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관광 추석 특수없다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29 12:00:00 수정 2008-08-29 12:00:00 조회수 1

(앵커)

지역 관광업계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금강산 관광 중단이 장기화되고 있는데다

베이징 올림픽에 이어 추석 연휴 특수마저

신통치 않기 때문입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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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관광으로 쏠쏠한 재미를 봐오던

한 여행삽니다.



지난해 이맘때쯤엔

추석 연휴 해외여행과 단풍철 금강산 관광객을

모집하느라 눈코 뜰새없이 바빴습니다.



하지만 박왕자씨 피살 사건으로

금강산 관광이 중단되면서

한달 반 넘게 손을 놓고 있습니다.



추석이 끼여있던 지난해 9월엔 1300여명,

단풍철인 10월에는 이보다 많은 1600여명의

금강산 관광객이 몰렸습니다.



올해는 고유가와 고물가로 해외 여행객이

국내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에

기대가 더욱 컸지만 정반대가 됐습니다.



인텨뷰



해외 여행을 전문으로 하는 여행사들은

사정이 비슷합니다.



추석 연휴를 겨냥해 내놓은

다양한 여행 상품들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추석 연휴에는 8백명 넘게

관광객을 모집했지만

이번 추석에는 2백명이 채 되지 않습니다.



해외 여행의 70% 정도를 차지하는 중국 여행이 대지진 여파와 올림픽 유탄, 짧은 연휴 등이

경기 침체와 겹치면서

크게 위축됐기 때문입니다.



인텨뷰



명절 연휴 때마다 해외로 줄지어 여행을 떠나는

풍속도가 경기 침체로 주춤해진 셈입니다.



SU:"침체된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한

지역 관광 업계의 한숨이 더욱

깊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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