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10년만에 여당에서 야당으로 바뀐
민주당이 정체성 확보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전통적 지지층을 되찾고 야성을 회복해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으로의
변신을 모색해야하는 숙제를 안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어제 오후 화순 금호리조트 ...
민주당 의원들과 핵심 당직자들이
하나둘씩 워크숍 장소로 모여들고 있습니다.
한 지붕 두가족 형태에서
진정한 한 살림으로 바뀐 당직자들의 화합과
앞으로 당의 진로를 모색하는 자립니다.
< 인터뷰 : 주승용 민주당 의원 >
그러나 좀처럼 오르지 않는
당에 대한 지지도는 고민으로 남아 있습니다.
지난 총선 이후
잇따른 정부의 실책과 촛불 정국에 힘입어
한 때 20% 이상으로 오르기도 했지만
다시 하락해 10% 후반대를 맴돌고 있습니다.
거대 여당을 견제할
대안 야당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국민에게 심어주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주선 의원 >
10년 여당 생활을 접은 만큼
야당에 맞는 새 옷을 입는 것도 과젭니다.
특히 여당에 비해 숫적으로 크게 열세인 만큼
'야성'과 '선명성'을 무기로
작지만 강한 야당, 정책 정당의 기틀을 놓는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곤 의원 >
특히 지난 참여정부 때 지지를 철회한
전통적인 지지 기반을 되찾는 노력과 함께,
유력한 대권 후보를 키워
국민에게 믿음과 희망을 주는 것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작지만 강한 야당으로
전통적인 지지층을 끌어모을 수 있을 지는
다음 달 1일부터 열리는 18대 국회
첫 정기국회가 시험무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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