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컨공단, 위험한 '낙관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8-31 12:00:00 수정 2008-08-31 12:00:00 조회수 0

◀ANC▶

정부의 새만금 다목적항 개발 계획이 나오면서

광양항이 적잖은 충격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컨 공단은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관측인데

너무 낙관적으로만 바라보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주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국토해양부는 전북 새만금을

동북아의 두바이로 만들겠다며

3만톤 급 서너 선석을 갖춘

다목적 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현재 관련 용역이 발주된 상태이고

올해 안에 기본 구상도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INT▶



새만금항 개발과 관련해

지역 항만 물류 업계의 반응은

불안 그 자체입니다.



부산항에 이어 인천항과 평택항까지

급격히 팽창해오는 싯점에

새만금항까지 들어설 경우

광양항은

그나마 수도권과 충청권, 전북권 화물을

빼앗길 수 밖에 없다는 겁니다.



단지 정부가 항만 운영에 개입하지 않고

시장 경제에 맡겨질 경우

광양항이 겪게 될 충격은

다소 덜할 수도 있다는 관측입니다.

◀INT▶



그러나 컨테이너부두공단의 예상은 다릅니다.



일단 광양항과 새만금 다목적 항은

취급 화물의 성격이 다르다는 점 입니다.



새만금항이 배후부지에서 발생할 화물의 처리를 위한 항만인 만큼 광양항의 물동량에 큰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INT▶



부산항에 비해 물동량 창출이 부진하고

인천항과 평택항이 급성장을 하면서

고조되고 있는 광양항 위기론.



컨 공단의 낙관적이기만 한 전망이

과연 현실을 직시한 관측인 지

꼼꼼이 따져봐야 할 싯점입니다.



MBC NEWS 김주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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