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주일 앞으로 다가온 추석 대목을 노리는
각종 선물 세트가 등장하면서
추석 분위기가 슬슬 달아오르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추석이 일찍 찾아온데다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올해 추석 경기는
예년보다 못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백화점.
추석이 2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종 선물 세트가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갖 수확된 햇 과일에서 수십만원을 호가하는
굴비세트까지 갖가지 상품이
화려한 옷을 입고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은 선뜻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어느쪽으로 선물을 할까..아직 고민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지갑이 얇아진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인터뷰)
추석이 지난해보다 10여일 이상 빠르고
연휴 기간이 짧은 것도
소비 심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지난해 8% 이상 늘어난
추석 대목 매출이 올해는
5%를 넘기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 어느해보다 추석 선물 시장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돼
업체별로 차별화된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강진구 홍보담당
장기화되고 있는 경기 침체와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추석.
이를 맞이하는 유통업체와 소비자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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