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군청이 불법야적(?)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01 12:00:00 수정 2008-09-01 12:00:00 조회수 1

◀ANC▶

신안의 한 섬마을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나온

돌들이 편법으로 야적되고 있습니다.



안전 시설하나 없이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신안군 장산면의 한 농지입니다.



돌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밭은 아예 야적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이 돌들은

인근 상수도 공사현장에서 나온 것들입니다.



그런데 안전시설 하나 없이 마구잡이로 야적돼

있다보니 주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습니다.



◀INT▶ 이철동

불안하죠.//



더 큰 문제는 관련 절차를 무시한 채

돌들이 밭에 야적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장산면사무소는 지난해말 밭 소유자인

한국농촌공사에 토지사용 허가를 냈습니다.



◀SYN▶ 장산면사무소

뭐했다.//



이상하게도 공사업체 대신

면사무소가 야적장 확보에 나선 것입니다.



또, 돌과 폐기물을 밭에 야적하기 위해서는

농지 타용도 사용허가를 받아야 하지만

이런 절차는 무시됐습니다.



◀SYN▶ 신안군청

신청서 접수가 없습니다.//



신안군은 뒤늦게

경미한 사항이기 때문에 농지 타용도 허가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습니다.



공사업체들이 불법 야적을 할 경우 신안군은

이를 단속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왠일인지 이번에는 공사업체를 대신해

신안군이 야적장을 마련해 주고



또 애매한 관계법을 들며 절차도 무시한채

야적을 허가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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