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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야간에 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회차로 바로 옆에서 사고가 났지만 일부
구급차는 수십킬로미터를 더 달려서 차를
돌려야만 했습니다.
어찌된 사연인지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지난 14일 서해안고속도로 몽탄 1터널 부근..
광주에서 목포를 향하던 고속버스가 앞차를
들이받고 20여미터 아래 언덕으로 굴러
떨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승객 등 24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s/u)사고현장 바로 옆에 있는 회차로입니다.
그런데 사고 직후 회차로가 열리지 않아
일부 구급차등은 수십킬로미터를 더 달려
톨게이트에서 차를 돌려야 했습니다.//
촉각을 다투는 인명피해가 난 사고였다면
아찔할 수 밖에 없습니다.
회차로의 관리상 문제때문에 도로공사에서만
개방열쇠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인데 다른 곳은
어떨까.
서해안고속도로 178킬로미터 지점입니다.
이 회차로는 비밀번호로 잠가져있어
유사시 먼저 도착한 경찰이나 구조진도
비밀번호만 알면 신속하게 개방할 수 있습니다.
◀INT▶고속도로순찰대 관계자
비밀번호로 됐으면 먼저 도착한 사람이 열 수..
전국 고속도로의 회차로는 줄잡아 수백여곳.
서해안고속도로 영광에서 목포 구간만 8곳에
이릅니다.
도로공사는 고속도로 하이패스 설치등
돈버는 데는 빠르지만
정작 생명을 다투는 사고 응급대책은
자신들의 일이 아닙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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