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지역방송 기획(1)- 디지털 전환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01 12:00:00 수정 2008-09-01 12:00:00 조회수 2

◀ANC▶

지역 MBC와 지역민방등 28개사가 소속된

한국 지역방송 협회는, 방송의 날을 앞두고

지역 방송의 정체성과 2천만 지역민의

시청 주권을 고민하는 기획 뉴스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로 디지털 방송 전환의 의미와

지역방송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을 지역방송

공동취재단 김상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현장에 있는 듯 착각을 일으키는

16대 9의 화면비율과 땀방울까지 잡아내는

선명한 화질, 그리고 CD 수준의 깨끗한 음질.



디지털 방송은 올림픽의 감동을

생생히 전달하며 실생활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일정대로 2013년 디지털방송이 전면 시행되면,

TV는 쌍방향을 통해 오락과 교육, 금융 등

모든 일을 처리하는 도구로 탈바꿈합니다.



하지만 디지털 전환을 위한 준비는 매우 더딥니다.



디지털 TV 수상기의 보급률이 33%에 불과하고,

방송사들 역시 디지털 장비를 구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브릿지 S/U - 지역방송사들은 고가의 아날로그 방송장비를 모두 폐기하고 새로운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는데 각사별로 2백억원 이상을 투자해야 합니다.///>



문제는 비용마련입니다.



무료로 제공되는 지역 지상파는

케이블과 달리 전적으로 광고수익에 의존합니다.



하지만 그나마도 서울지역 방송사가

2/3를 가져가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중앙의 눈높이에 맞춰 추진되는

디지털 전환은, 재정이 취약한 지역방송에겐

떠안기 어려운 부담입니다.



일방적인 디지털 전환정책은 또,

지역방송 뿐만 아니라

소외계층 시청자들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2013년 이후 아날로그 방송이 중단되면,

값비싼 디지털 TV 수상기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층의 경우,

아예 방송에 접근할 기회를 차단당하게 됩니다.



◀INT▶ 배진아 교수/공주대학교



경제적 파급효과만 140조 원에 달하는

새로운 성장 동력 디지털 방송의 성공을 위해,

지역과 소외계층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싯점입니다.



지역방송 공동취재단 김상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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