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을 잡아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05 12:00:00 수정 2008-09-05 12:00:00 조회수 0

(앵커)

지역 대학들이 해외 유학생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대학의 국제화라는 명분도 있고,

재정에도 보탬이 되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전남대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유학생은

대학원생을 포함해

모두 6백여명입니다.



이 가운데 2백여명이 올해 입학했습니다.



유학 박람회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학생 유치에 나선 결과입니다.



전남대는 나아가 기구 개편을 통해

국제교류본부를 신설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의 국제 교류가 대학생을 내보내는데

초점이 맞춰졌었다면

앞으로는 해외

특히, 선진국의 우수 인재들을

불러들인다는 전략에 따른 겁니다.



(인터뷰-대외협력과장)

-단순히 학생 수만 늘리는데 중점이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관리나 좋은 학생을 데려온다든가 여러가지 일이 많기 때문에...



조선대는 오는 10월 9일 한글날에 맞춰

베트남 호찌민 대학에

세종 한국어학당을 개설합니다



취업이나 유학 등을 위해

한국에 오고자 하는 베트남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치게 됩니다



(인터뷰-안경환교수)

-해외의 우수한 인재를 다른 대학보다 먼저 유치해서 우리 학교 발전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지역 대학들이 이처럼 유학생 유치에

발벗고 나서는데는

크게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대학의 국제화라는 명분에 걸맞고,

유학생들을 통해 국제 교류가

한층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둘째는 유학생들은 정원 외로 뽑기 때문에

대학 재정에도 적지 않은 보탬이 됩니다



여기에 정부가 해외 유학생 유치를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대학들의 우수 유학생 유치 경쟁은

더 뜨거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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