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광주 금남로에서는
비엔날레 개막 축하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비엔날레 주요 작품 가운데 하나인
거리축제 퍼포먼스 '봄'은
눈길을 사로잡기에 충분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현장 이펙트)
풍물패의 흥겨운 음악과 함께
이색적인 거리 행렬이 이어집니다.
참가자들은 온 몸에 진흙을 바르거나
갖가지 장신구를 몸에 두르고 행렬에
참여합니다.
거리 행렬 자체나 참가자들이 몸에 두른
치장물에 거창한 뜻이 담겨있는 것은 아닙니다
◀INT▶
구경나온 시민들은 좀처럼 보기 힘든
독특하면서도 기상천외한 거리 행렬 퍼포먼스가 신기하면서도 흥미롭기 그지없습니다.
◀INT▶
봄'으로 이름붙여진 어젯 밤 거리행렬은
5명의 작가가 한 달 남짓 동안 지역 대학생들과 함께 논의하고 힘을 합쳐서 내놓은
작품들입니다.
거리 행렬의 형식을 빌린 것은
80년 5.18 당시의 시민 참여 등
광주의 역사적 배경이 이번 비엔날레와
무관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
어젯 밤 거리행렬과 행렬 준비 과정 등은
영상으로 담겨져 오는 15일부터 비엔날레
전시관에서 작품의 일부로 관람객들에게
다시 선보이게됩니다.
터질듯한 상상력의 축제라는 올해
광주 비엔날레의 슬로건이 전혀 무색하지 않은
거리 축제가 어젯 밤 금남로를 수놓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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