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추석에는 지역 중소기업들의 자금 사정이
예상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지난해 보다
줄고 추석 연휴에 쉬는 날도 줄었습니다
정영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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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중앙회 광주전남 본부가
추석을 앞두고 168개 중소 제조업체에게
자금 사정을 물어 보았습니다.
절반이 넘는 55.3%가 곤란하거나
매우 곤란하다고 답했습니다.
지난해 40.7%에 비해 어렵다는 응답이
15%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cg)
자금 사정이 곤란한 이유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72%로 가장 높았고
이어 판매 대금 회수 지연(54.6%),
매출 감소(44.1%) 순이었습니다. (cg)
금융기관을 통한 자금 조달도 곤란하다는
업체도 41.5%로 지난해 보다 20% 포인트 가까이
늘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 비용증가(47.4%)와
신규 대출 기피(46.6%)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습니다.(cg)
자금 사정이 곤란해지면서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도 줄었습니다.
전체의 65.1%만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할 것으로 조사됐는데, 지난해에 비해 6.5% 포인트가
감소한 수준입니다.
상여금 지급 수준도 기본급의 62%로
지난해에 비해 많이 줄었습니다..
추석 휴무 기간은 65%가 3일을,
27%가 4일이라고 답해 지난해에 비해
쉬는날도 단축됐습니다
mbc뉴스 정영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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