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중 운동 인기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08 12:00:00 수정 2008-09-08 12:00:00 조회수 1

◀ANC▶

노인 인구 비율이 타지역에 비해 높은

고흥군에서 노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수중 운동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수중 운동이 의학적으로

관절염 치료에 효험이 있다고 입증된데다

실제로 효과를 봤다는

노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김종태 기자

◀END▶

5년 전부터 심한 허리 통증과

관절염으로 고생했던 신춘자 할머니.



최근 물 속에서 하는 에어로빅 운동을 통해

허리 통증이 한결 나아졌습니다.

◀INT▶

역시 팔 근육통과 요통을 앓아온

송왕종 할아버지도 지난해까지만 해도

혼자서는 걷기조차 힘겨웠지만

물 속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거의 정상을 회복했습니다.

◀INT▶

실제로 수중운동은 척추질환이 있거나

관절이 좋지 않은 경우

재활치료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땅 위에서 조금만 움직여도

관절에 무리가 가는 비만 체형도

물의 부력을 이용해 부담없이 움직일 수 있어

운동 효과를 높힐 수 있습니다.

◀INT▶

여기에 음악에 맞춰

수중 운동을 즐기며 웃고 떠들다 보면

노인성 우울증이나

스트레스까지 저만치 달아납니다.



(S/U)노인 인구가 특히 많은 고흥군이

이같은 수중 운동을 펼친 결과

참여 노인 가운데 70% 이상이

효과를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고흥 지역에만

65세 이상 노인은 전체 인구의 30%.



힘든 농삿일로 만성 관절염에

시달리는 노인들이 많은 상황에서

수중 운동은 고령화된 자치단체에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광주 mbc뉴스 daum에서 확인하세요

Copyright © Gwangj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