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지리산 노고단 정상 일대가
조금씩 옛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인공적으로 심어진 나무들이 베어지고
군 부대 터도
주변 식생에 맞게 원형 복원됩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천왕봉, 반야봉과 함께
지리산의 3대 봉으로 꼽히는 노고단 ...
정상 부근에 주변 식생과는 어울리지 않게
키가 큰 나무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83년에
훼손된 산림을 되살리기 위해 심었던
잣나무와 일본 잎갈나무 등 외래 수종들입니다.
그러나 2헥타르에 이르는 인공 조림지는
기대와는 달리
자생 초본류와 나무의 성장을 막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측은 때문에
노고단 일대 식생을 자연 상태로 복원하기위해
지난해 외래 수종 339그루를 베어냈습니다
지난 해 나무를 베어낸 곳에서는
노랑제비꽃 등 초본류가 들어서며 복원 효과가
서서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국립공원측은 올해도 추가로
160그루를 없앨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박양규 자원보존팀 >
'초본류 식물이 많이 들어서는 등 자연천이 돼'
노고단 정상에 있던 군부대 터도
조만간 생태 복원작업이 활발히 추진됩니다.
이미 부대 시설 등 건물 5동이 철거됐고,
내년까지 고증 절차를 거쳐
주변 식생과 어우러지게 복원됩니다.
< 인터뷰 : 김선채 대리 >
00 종합건설
등산객의 잦은 발길과 사람의 손에 훼손됐던
지리산 노고단이
차츰 제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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