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추석이 미국산 쇠고기 유통의
분수령이 될 것 같습니다.
시민단체들이 불매 운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미국산 쇠고기의 유통 판매량은
지속적으로 늘려가고 있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광주의 한 수입육 판매업체 앞
시민단체 회원 스무명이 입구에 진을 치고
나섰습니다.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반대하는 목소리를
높이기 위해섭니다.
이펙트..
시민단체측은 국민의 건강권은 무시한 채
잇속만 챙기려는 속셈이라며
유통 업체를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또, 1인 시위와 불매 운동을 강화해
유통 업체를
지속적으로 압박해 나갈 예정입니다.
(인터뷰)시민단체
미국산 쇠고기를 팔지 않는 업체에는
인센티브를 주는
하지만 불매 운동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미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
70여톤이 소비된 것으로 알려졌고,
수입육 업체들은 이번 추석을 맞아 판매량을
두배까지 늘리겠다고 공언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업자
식당이나 이런 쪽에서 문의가 계속 들어온다
미국산 쇠고기 추이를 관망하고 있는
대형 유통 업체들도 추석 이후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대형 유통업체들은 아직은 여론이 부담스럽고
미국산 쇠고기의 소비량도 많지 않다면서도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백화점
수익이 크지 않은데다 이미지 손상 우려가 커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둘러싸고
각계의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추석이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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