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고령 친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이
국비 지원을 받아 광주에 들어섭니다.
광주*전남지역에서 고령친화산업이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엑스선을 이용해
골밀도를 측정하는 기기를 생산하는 업쳅니다.
가전제품 외장재를 주로 만들던 이 업체는
창업 10년을 맞아
의료기기 제작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끊임없는 기술개발을 통해
제품 성능은 국내 최고 수준에 올라 있지만
지방에 있는 중소기업이라서
제품 인지도를 높이는 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인터뷰)-'지방에 본사가 있어 불편'
삼성과 대우 등
대기업에 납품을 하던 협력 업체들이 최근
독자적인 아이템을 가지고
노인 관련용품 생산에 눈을 돌리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광주지역에서 고령친화제품 생산에
뛰어든 업체는 30여 곳에 이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량을 늘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한
'고령친화제품종합체험관'이
광주 노대동 빛고을노인건강타운에 들어섭니다.
2011년까지 국비 50억원을 포함해
120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체험관이 건립되는데,
기업들은 의료기 등 고령친화제품을 전시하고
직접 판매하는 기회도 갖게 됩니다.
이에 따라 광주의 산업이
한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인터뷰)-'광산업 등이 유기적으로 발전'
고령친화제품 체험관을
광주로 유치하는 데 성공함에 따라
고령친화산업의 발전과 함께
빛고을 노인건강타운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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