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교사 연수 열풍(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11 12:00:00 수정 2008-09-11 12:00:00 조회수 2

(앵커)

영어 교사들의 연수 바람이 뜨겁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영어 공교육을 부쩍 강조하고,

영어 사교육 시장이 커지면서

일선 교사들의 고민도 커졌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영어 신문을 뚫어져라 쳐다보고...



특정한 주제에 대해

영어로 논쟁을 하고(퍼즈)



이들은 광주지역 초중고등학교에서

영어를 가르치는 현직 교사들입니다.



6개월 과정의 심화 연수를 받고 있는 이들로

엄격한 선발 과정을 거쳤습니다.



(인터뷰-교사)

-토익이나 토플 점수, 또 영어와 관련된 상을 종합적으로 평가해서 선정됐다고 들었어요.



방과 후 시간을 이용해

영어 원어민으로부터 영어를 배우는

자율 연수에도

작년보다 훨씬 많은

180명의 교사가 참여했습니다.



우선은 새 정부들어 추진되고 있는

영어 공교육 강화 방침이

교사들의 연수 바람에 불을 지폈습니다.



(인터뷰-교사)

-거기에 맞춰서 일선 학교 영어 선생님들도 세계화 추세에 맞춰서 말하기와 듣기 위주로....



또 조기 유학이나 사교육을 통해

영어를 빨리 배운 학생들이 늘고 있는 추세도

교사들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교사)

-저는 지금은 영어를 안 가르치고 있는데 나중에 가르쳐야 되겠잖아요. 그 때 애들 앞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요.



스스로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상황에

빠져 있는 것인데

나이든 교사일수록 사정이 더 절박합니다.



(인터뷰-교사)

-옛날 저희들이 배웠던 것과는 너무 많이 달라요. 발음도 다르고



이때문에 요즘 교사들 가운데

영어 교사가

가장 힘들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데

불안과 고충이 커지면 커질수록

연수 바람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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