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추석 장을 안 보신 분들은
광주 대인시장을 한 번 찾아보면 어떨까요
추석 상을 조금이라도
부담없이 준비할 수 있고,
비엔날레 작품도 감상할 수 있어
일석이조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
<기자>
명절 대목을 맞아 광주 대인시장에
모처럼 활기가 넘쳐납니다.
추석용품을 싸게 사려는 오랜 단골에서부터
비엔날레 작품 구경을 겸해 모처럼 찾아온
손님들까지.
이들은 전시공간으로 탈바꿈한 재래시장이
흥미롭다 못해 신기하기까지 합니다.
◀INT▶
◀INT▶
이번 비엔날레 기간 대인시장 곳곳에서는
9명의 작가가 저마다 독특한 작품세계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집단 창작촌을 방문하면
작품은 물론 작가들의 실제 거주공간까지
볼 수 있는 흔치않은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작가들이 자신들의 속살까지 내보이는 것은
예술가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이 다소나마
덜어졌으면하는 바람에섭니다.
◀INT▶ 작가
전시공간은 아니지만 오랜된 시계에서부터
수석 등을 판매하고 있는 미니 풍물시장도
한 번쯤 방문해 볼만 합니다.
갈수록 장사가 안돼 어렵기는 하지만
시장 상인들은 비엔날레 기간 돈을 모아
어려운 이웃들을 돕기로하고 각자 갖고 있던
골동품들을 기꺼이 내놓았습니다.
◀INT▶ 상인
대인시장을 모처럼 찾은 시민들은
시장이 생각보다 훨씬 넓고, 그래서
작품 찾기도 쉽지않다는 하소연을 한다고
합니다.
그럴때에는 공공다방으로 이름붙여진 안내소를 찾아 방문하면, 작품과 작가들에 대한 소개도 듣고 쉬어갈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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