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수목원으로 변신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11 12:00:00 수정 2008-09-11 12:00:00 조회수 1

(앵커)

혐오시설로 분류되던 환경기초시설이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수목원으로 거듭납니다.



광역위생 매립장에 조성되는 생태숲은

광주지역 최초의 수목원이 될 예정입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광주시내에서 발생하는

온갖 쓰레기가 모이는 광역위생매립장입니다.



심한 악취나 먼지가 날리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시설이 들어서는 것 만으로도

주민들은 많은 고통을 감수해야 했습니다.



불법 쓰레기가 들어오지 못 하도록

주민들은 순번을 정해 감시활동을 벌입니다.



(인터뷰)-'음식이나 병원 쓰레기는 안된다'



이같은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매립장을 환경 친화적인 시설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2013년부터는 매립되는 쓰레기의 양이

현재의 30~40%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게됩니다."



불에 타는 쓰레기를 골라내서

고체 연료로 만드는

'폐기물 에너지 시설'이 건설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립장의 직접 영향권에 드는

30ha 부지에는

2012년까지 생태 관찰과 환경 교육을 할수 있는 광주지역 최초의 수목원이 조성됩니다.



여기에 매립장 주변과 수목원 주변 산림은

산림청으로부터 140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대규모 생태숲으로 가꿀 예정입니다.



(인터뷰)-'환경기초시설을 이해하는 교육의 장'



제 1하수처리장과 상무소각장 주변에도

공원형 생태 도시숲이 들어서는 등

혐오대상이던 환경 기초시설을

도심속 시민 휴식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계획이 마련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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