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추석 연휴가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미 낮부터 귀성행렬이 시작됐습니다.
연휴가 짧은 만큼
일찌감치 고향을 찾아 나선 귀성객들로
역과 터미널 고속도로 등은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박용필 기잡니다.
(기자)
5분이 멀다하고 연신 도착홈에 들어오는 버스들
문이 열리기가 무섭게 귀성객들이
쏟아져나옵니다.
저마다 선물 꾸러미를 이고 또 들고
고향길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오랜만에 만날 가족들을 생각하면 절로
마음이 바빠집니다
(인터뷰)어른
큰 애를 좋아하시는 데 보면 좋아하실 것
(인터뷰)아이
할머니 보고 싶어요
고속도로에도 낮부터 귀성 차량들이
쉬지 않고 밀려들었습니다.
연휴가 짧은 만큼 다들 서둘러
고향을 향해 길을 나선겁니다.
(인터뷰)운전자
연휴가 짧으니 미리 나섰다
고향을 찾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해
역귀성하는 행렬도 크게 늘었습니다.
자식들 줄 음식거리를 손에 들고
상경길을 서두르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터미널과 역 곳곳에서 눈에 띄었습니다.
(인터뷰)할머니
연휴가 짧아서 막히니까 나 혼자 올라가는게
나아
해마다 귀성전쟁을 치르며
먼길을 마다하지 않는 귀성객들,
마음은 이미 고향에 가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박용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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