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아쉬운 귀경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14 12:00:00 수정 2008-09-14 12:00:00 조회수 0

(앵커)

사흘동안의 짧은 추석 연휴 탓인지,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귀경길을 서둘렀습니다.



비록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그래도 고향의 정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추석이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정겨운 고향집에

한 가족이 모였다는 즐거움도 잠시.



성묘를 마치자 마자 헤어짐을 준비하는

고향집은 다시 한번 분주해집니다.



자식들을 떠나 보내는 부모님은

짐 봇따리를 꾸리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인터뷰)



노부모만 남기고 떠나야 하는 자식들의

마음도 편치많은 않습니다.



추수라도 돕고 떠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만남과 함께 이별에 나서야 하는

짧은 휴가가 못내 아쉽습니다.



(인터뷰)



그래도 고향에 내려와

정을 나누며

새로운 용기도 얻었습니다.



짧은 연휴 였기에 고향의 정은 더 따뜻했고,

가족의 사랑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명절이였습니다.



(인터뷰)



넉넉치 않은 경제 상황에서 맞은

사흘간의 짧은 추석 연휴.



그래도 고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움은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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