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동안의 짧은 추석 연휴 탓인지,
모처럼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은
귀경길을 서둘렀습니다.
비록 아쉬움은 많이 남지만
그래도 고향의 정을 가득 느낄 수 있었던
추석이였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정겨운 고향집에
한 가족이 모였다는 즐거움도 잠시.
성묘를 마치자 마자 헤어짐을 준비하는
고향집은 다시 한번 분주해집니다.
자식들을 떠나 보내는 부모님은
짐 봇따리를 꾸리며
아쉬운 마음을 달래봅니다.
(인터뷰)
노부모만 남기고 떠나야 하는 자식들의
마음도 편치많은 않습니다.
추수라도 돕고 떠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만남과 함께 이별에 나서야 하는
짧은 휴가가 못내 아쉽습니다.
(인터뷰)
그래도 고향에 내려와
정을 나누며
새로운 용기도 얻었습니다.
짧은 연휴 였기에 고향의 정은 더 따뜻했고,
가족의 사랑도
더욱 진하게 느낄 수 있었던 명절이였습니다.
(인터뷰)
넉넉치 않은 경제 상황에서 맞은
사흘간의 짧은 추석 연휴.
그래도 고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정겨움은
새로운 삶의 활력소가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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