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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와 오염의 대명사였던 목포시 삼향천이
도심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충분한 유량확보와 수질개선이 과젭니다.
한승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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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3년 생태하천 조성사업이 착수된
삼향천.
지금까지 103억원이 투입돼 산책로와 정자,
징검다리,분수대 등이 시설됐습니다.
최근엔 오리와 미꾸라지를 풀어
모기 유충을 없애고 친환경 미생물제로
수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10미터가 넘는 갯벌층의 하천바닥
준설이 기술적으로 힘들고 하천에 흘러드는
수량이 부족해 수질개선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우선 하천 바닥 표층의
썩은 갯벌을 걷어내 냄새를 줄이고 하천수를 맑게 만들고 있습니다.
현재 만 2천톤에 불과한 하천수량도
남악하수처리장에서 유입량을 늘려 하루 최대 2만톤까지 확보하게 됩니다.
또한 90억여원을 투입해
임성천과 석현천의 상류를 정비하고
내년까지 하당지역의 오수유입을 차단하는
공사를 마무리 합니다.
◀INT▶강대복 하천정비담당 목포시
"오수 유입을 근본적으로 차단..."
이와함께 5개의 수중보를 보강해
연중 물이 흐르는 하천으로 만들 계획입니다.
한때 시커먼 생활하수 등이 넘쳤났던
삼향천이 도심속 시민휴식공간으로 다가서고
있습니다.
mbc뉴스 한승현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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