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을 높여라(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16 12:00:00 수정 2008-09-16 12:00:00 조회수 1

(앵커)

지역 대학들이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연말부터 취업률이 인터넷에 공개되는데다

졸업생들을 많이 취업 시켜야

재정 지원도 많이 받기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전남대학교에서 열린 한 제약회사의

채용 설명회입니다.



기업은 인재를 찾는 통로로,

대학은

취업 정보를 얻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전남대)

-생생한 정보를 얻고 네트워킹을 할 수 있지 않습니까. 궁금한 것 있으면 기업 관계자한테 직접 명함을 얻어서 연락도 하고....



전남대에서 열리는 채용 설명회는

9월 한달동안에만 33건으로

하루 평균 한건이 넘습니다.



광주대는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지난 1일, 잡카페를 개설했습니다.



(인터뷰-광주대)

-학생들이 편안하게 와서 직업 검색도 하고 진로 설정도 할 수 있도록...



대학마다 이런 식으로 취업률을 올리기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당장은 올 연말에 처음 시행되는

정보 공시제도가 발등에 떨어진 불입니다.



(인터뷰-조선대)

-공시가 100점 만점으로 이뤄지는데 그 중에

취업이 25점으로 배점이 가장 높습니다. 당연히 대학에서는 취업률에 신경 쓸 수 밖에 없죠.



또 취업률이 대학 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어

취업률을 높여야만

우수한 신입생도 끌어모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앞으로는 정부의 재정 지원 금액이

대학의 취업률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대학의 미래가 취업률에 달린 셈이어서

지역대학들이 취업률 올리기에 모든 역량을

쏟을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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