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전남 지역 농어촌 등에
작은 도서관이 잇따라 문을 열면서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운영비 지원이 부족하고
마을 특색에 맞는 효율적인 운영이 안되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
< 기자 >
농촌 어린이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한 도서관,
올해 초에 문을 연 이 도서관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학교 도서관과 달리 거부감도 적습니다.
< 인터뷰 : 최소현 나주 중앙초 3학년 >
'읽을 수 있는 책이 많아서 좋다'
< 인터뷰 : 김대유 나주 중앙초 3학년 >
'자유롭게 이용 가능, 편해서 좋다'
정부가 문화 공간이 부족한 농,어촌
마을 주민을 위해 설치한 작은 도서관입니다.
2004년 사업이 시작된 이후
나주와 순천 등 전남 19곳에서 운영중이고
올해 추가로 9곳이 더 들어설 예정입니다.
농촌 마을 주민과 학생들에겐
지식도 쌓고 문화도 즐기는 소중한 공간입니다.
< 인터뷰 : 강선아 자원봉사자 >
나주 **아파트 작은 도서관
그렇지만
행정당국은 작은 도서관을 개설을 해주지만
전담 운영자나 운영 경비는 지원하지 않습니다.
때문에 일부 지역의 경우
개설을 하고도 운영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고등학생이나 주민이 원하는
저녁 시간 때는 대부분을 문을 닫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미옥 자원봉사자 >
나주 봉황 작은 도서관
'아쉽다. 저녁에 문을 열면
마을 주민들의 나이나 취미에 맞춰
도서를 구입하거나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지역 특색을 반영하는 맞춤형 작은 도서관으로
특화하는 노력도 요구되고 있습니다.
< 스탠드 업 >
학교 도서관과 일부 중복되는
기능의 차별화 역시 작은 도서관의 활성화를
위한 숙제가 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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