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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에는 일제 강점기때 뱃길을 지켰던
등대 하나가 방치돼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강위에 세워진 등대로
조만간 예전 모습을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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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에서 영산포까지 48킬로미터의
영산강 뱃길..
예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수산물과 곡물을
나르는 배들로 넘쳐났으나 1980년대 영산강
하구언 건설이후에는 명맥만 유지했던 뱃길마저
끊겼습니다.
(S/U) 한 때 번창했던 뱃길의 자취는
영산강 한복판에 홀로 서있는 옛 콘크리트
등대만이 유일하게 남아있습니다.//
기록상 1934년에 지어진 이 등대는
뱃길을 안내했던 시설이 모두 없어지고
7미터높이의 하부구조만 남아있습니다.
◀INT▶ 최회권(무안군 일로읍 구정리)
.멍수바위인데 그 등대로 멍수바위라고 불렀다.
국내 최초로 바다가 아닌 강위에 지어진
이 등대가 예전 모습을 되찾게 됐습니다.
건물복원과 더불어 본래 등대기능도 되살려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보존한다는 계획입니다.
◀INT▶기길환(목포지방해양항만청 담당)
..원형 훼손되지않게 복원할 계획이다..
최근 영산강 뱃길 복원이 추진되면서
모진 풍파를 견뎌온 영산강 등대가
뱃길 길잡이로써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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