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도 사람이 개척(리포트)

광주MBC뉴스 기자 입력 2008-09-18 12:00:00 수정 2008-09-18 12:00:00 조회수 1

(앵커)

독도의 명칭이 전라도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구한말 울릉도를 개척한 주역이

전라도 사람들이었다는

역사적인 기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고흥군 금산면 앞바다에 떠있는 작은 무인도.



바위로 이뤄진 이 섬의 이름은 독도입니다.



대한민국 동쪽 끝 영토인 독도의 명칭이

바로 이 섬에서 유래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근거는 구한말 울릉도 개척을 위해 파견된

검찰사 이원규가

고종에게 보낸 인구 조사 보고서입니다.



(CG)이 보고서는 울릉도 주민 141명 가운데

82%에 해당하는 115명이 전라도인이고,

그중에서도 현재의 고흥에 해당하는

흥양 사람이 61명으로

가장 많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독도수호대)

-처음에 다수가 살았던 사람들이 불렀던 이름이 꾸준히 불려지고 당연히 돌섬,독섬이라고 불렸겠죠.



'돌'의 전라도 사투리가 '독'이라는 점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고흥사람들이 왜 그 머나먼 울릉도까지

가게 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독도 특별전을 열고 있는 호남대는

이번 기회에

민간단체인 독도 수호대와 공동으로

전라도 사람들의

울릉도 개척사를 연구하기로 했습니다.



(인터뷰-호남대)

-어떻게 해서 건너갔는지 그런 측면들도 조망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오는 10월 15일까지

목포와 여수,순천을 차례로 돌며

독도가 우리땅임을 알리는 역사적 자료와

독도의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들을

전시할 계획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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