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공무원과 업자를 협박해 거액을 받아 챙긴
혐의로 모 지역 일간지 주재기자
43살 엄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엄씨는
지난해 48살 김모씨의 양식장을 카메라로
촬영한 뒤 "고발성 기사를 싣겠다"고 협박해
3차례에 걸쳐 천 2백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엄씨는 또, 진도군청 공무원과
지역 농협 간부 등에게도 "기자들의
중국 여행 경비를 지원해 달라"며
530만원을 받아낸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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