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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이
오늘 긴급회동을 갖고
광역경제권 개발계획 철회를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지역 의원들은 이명박 정부의 개발 정책은
지역별 빈익빈 부익부 현상을 심화시킬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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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 국회의원들은 무엇보다
호남은 한개, 영남은 두개 권역으로 획정된
광역경제권 구상 자체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더욱이 호남권의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SOC 프로젝트 대부분은 이전 정권에서
추진돼 오던 계속 사업이라며 이는
새로운 발전 비전이 없는 생색내기라고
지적했습니다.
◀INT▶주승용
"영남은 10개 사업중 7개 사업이 타당성 조사도 거치지 않은 신규사업이고 호남은 5개 사업 전부가 타당성 조사를 마친 기존사업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생색내기용이지 않느냐..."
의원들은 앞으로 정부가 발표할
초광역 경제권 발전 계획과
수도권 규제 완화를 통해
차별적인 발전 정책이 고착화될 우려가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INT▶최인기
"잘된 지역 거점지역 위주로 나가고 있지 낙후된 지역은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지역개발 정책의 부익부 빈익빈 기조는 빠져야 한다..."
광주와 전남 국회의원들은
내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광역경제권 개발계획을 철회하라고
정부에 요구하기로 했습니다.
◀INT▶조영택
"이것을(광역경제권 발전계획) 빌미로 해서 수도권 규제를 완화하려는 저의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이런 정체도 없고 현실적으로 불합리하고 공평하지도 못한 정책은 철회하는 것이 맞다.."
(박수인)
"정부는 다음달 중순
광역경제권 선도사업을 확정한다는
계획이어서 시간은 많이 않습니다.
늦게마다 행동에 나선 지역 정치권이
정부의 정책을 얼마만큼 변화시킬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앰비씨뉴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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